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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관을 다녀오고나서 단상

미술 작품을 만드는 거는 뭐 누구나 다 할 수 있다.

예술작품이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기보다는.
사실 기술적으로는 사진이 제일 완벽하지 않은가.

작가가 어떤 부분을 어떻게 묘사해서 표현했고.
어떻게 어떤 부분을 구성하고 어떤 것들을 강조하고 싶어하고.
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게 예술작품의 의의라고 친다면.

이제 소프트웨어도, 그리고 많은 서비스들도 다 그런 영역으로 작동하지 않을까.


드라마 같은 경우는 결국 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거다.

대사로 말하는 게 가장 쉽고 편하고.
그다음이 영상과 연출로 만드는 것.

모자무싸에서 인상 깊었던 게.
우리가 다 이런 글들을 쓰는 게 누군가 결국 보기를 위해서 쓰는 거 아니냐고.
나는 이 글을 누구를 위해서 쓰고 있는가.